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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"기금 안 들어와" 허위보고…통장 19개 확보

2022-01-28 1 Dailymotion

[단독] "기금 안 들어와" 허위보고…통장 19개 확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100억원대 횡령 혐의를 받는 서울 강동구청 공무원이 "기금이 들어오지 않았다"며 허위보고를 하고 돈을 빼돌려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해당 공무원 체포 당시 가지고 있던 통장 19개도 확보했는데 자금 흐름을 분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인용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공금 1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서울 강동구청 공무원 김모씨.<br /><br /> "(주식 투자로 채우려 했나요? 38억 갚은 이유는 뭔가요? 혹시 하고픈 말 없나요?) 죄송합니다."<br /><br />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구청에 허위보고를 하고 돈을 빼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김씨는 강동구가 폐기물처리시설을 짓기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로부터 받은 부담금을 출금이 불가능한 기금 계좌가 아닌 구청의 다른 업무용 계좌로 빼돌렸는데, 횡령기간 상급자가 기금이 없는 이유를 묻자 "아직 들어오지 않았다"고 속인 겁니다.><br /><br />경찰은 김씨가 장기간에 걸쳐 범행을 저지른만큼 진술 신빙성이 있는지 공범이나 구청 측 과실 여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또, 김씨를 긴급체포할 당시 통장 19개를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자금흐름 추적에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경찰은 이를 포함한 김씨 명의의 계좌를 분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초 김씨 계좌에서 자금이 흘러 들어간 가족 등 다른 계좌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가 기각됐던 일부 계좌에 대해서도 영장을 재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김씨 본인은 115억원 중 77억원을 주식으로 잃고 38억원을 반납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경찰은 현재까지 확인된 금액보다 횡령금이 더 많거나 아직 회수되지 않은 자금이 남아있는지 면밀히 수사하겠단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. (quotejeong@yna.co.kr)<br /><br />#횡령 #강동구청_공무원 #허위보고 #통장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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